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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지킴이 해양경찰 화이팅…초등학교 고사리 손, 감사의 편지 전달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03 14:48 게재일 2021-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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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의 날(10월 25일)을 기념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해양경찰에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전달 화제가 되고 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이천식)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로부터 울릉독도 해상을 경비 중인 동해해경 직원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손 편지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손 편지의 주인공들은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은혜샘물초등학교. ‘감사편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울릉독도를 든든하게 수호하고 있는 동해해경 경찰관들에게 감사와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은혜샘물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총 193명의 전교생이 직접 고사리 손으로 손 편지, 그림편지, 팝업북 카드, 3D 모빌 카드 등 응원의 마음을 적어 담았다.

김주영(3학년) 학생은 삐뚤삐뚤한 글씨로 “해양경찰관님, 독도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고맙습니다”며“앞으로도 우리 독도를 잘 지켜주세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남겼다.

이천식 서장은 “우리 학생들이 손수 작성한 응원의 편지는 울릉독도를 수호의지를 다시 한 번 굳건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서장 또 “학생들이 우리 해양경찰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울릉독도수호는 물론 각자의 위치에서 국민의 안전과 법질서 확립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응원과 감사의 손 편지는 울릉도·독도 경비를 담당하고 있는 동해해양경찰서 소속의 5천t급 경비함정 삼봉호(5001함)로 전달 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이러한 인연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고자 경비함의 경찰관들이 울릉독도수호 인증사진과 함께 답신을 보낼 예정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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