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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풍기인삼, 새로운 판매 전략 통했다

김세동기자
등록일 2021-11-02 19:23 게재일 2021-11-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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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억 매출… 전년대비 12%↑<br/>축제와 판매 촉진행사 큰 성과<br/>쿠폰과 택배비 지원 등도 호응
[영주] 영주시가 풍기인삼 판매에 대한 새로운 판매방식을 도입해 지역 인삼재배 농가와 판매상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풍기인삼 수확철인 10월 수삼판매 확대를 위해 ‘2021온라인경북영주풍기인삼축제’와 판매 촉진행사를 추진해 146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지난해 대비 12% 증가한 수치다.

수삼은 오프라인 매출 92억여 원, 온라인 택배매출 39억여 원으로 총 131억여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홍삼은 15억여 원의 매출을 올려 총 매출 146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택배 매출은 온라인 구매수요의 급증에 따라 지난해 동기매출인 20억 원 보다 두 배 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인삼시장 4곳(풍기선비골인삼시장, 풍기인삼홍삼상점가, 풍기인삼시장, 풍기토종인삼시장)을 방문해 인삼 제품을 구매하면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인삼류 소비촉진 쿠폰 사업’과 온라인 구매고객을 위한 ‘택배비 지원 사업’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풍기인삼축제 라이브커머스 ‘슬기로운 풍기인삼 릴레이 콘서트’와 인삼 홍보방송은 전국에서 찾아온 수많은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코로나19 이전의 활기를 되찾았다.

또 올해 풍기인삼축제는 처음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1천43건 5천900만 원의 판매고를 올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구매 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했다는 평을 받았다.

장욱현 시장은 “올해 성공적인 홍보와 판매실적에 이어 내년 9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개최되는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세계 속의 풍기인삼 도약 발판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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