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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겨울철 첫 관광객 맞이 대책…숙박, 교통, 제설, 각종 행사 진행 등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31 16:26 게재일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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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으로 매년 해맞이 관광객이 입도하려 했지만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년은 다르다.

울릉도에 전천후 여객선이 운항함에 따라 해맞이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개항이래 첫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2년 겨냥해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울릉군은 김병수 군수 주재하에 개항 이래 첫 본격적 겨울관광이 시작되는 2020년을 맞이해 부서별 겨울철 관광에 필요한 제설, 교통, 숙박시설, 식당 등 분야별 대책을 세우고자 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대형크루즈선 취항에 따른 겨울철 관광객 입도 시 원활한 울릉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한 선제적 대책 마련에 필요한 사안 중 대중교통 운행 및 일주도로 제설 방안과 숙박ㆍ음식업 등의 운영점검한다.

또 친절교육 시행과 더불어 위드코로나 전환에 따른 계절형 맞춤 관광상품 개발 및 각종 행사 진행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겨울 강설 시 관광객 수송에 대한 교통대책을 논의했고, 겨울관광에 가장 중요한 일주도로, 관광지 제설 대책으로는 기상, 도로 정보를 자세히 파악 분석해 보유한 제설차, 해수 살수차, 해수물탱크를 이용한 제설작업을 신속히 실시한다.

또 민간제설장비 보유자와의 비상연락망을 활용한 민간제설 장비도 투입해 원활한 도로소통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또는 강풍 시 관광지 운영 여부에 대한 정보를 울릉군 홈페이지 또는 울릉알리미 앱을 활용해 관광지 정보를 발 빠르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이후 지금까지 개별여행객을 위한 울릉아일랜드 투어패스, 울릉 바다 속 이야기, 걸어서 울릉속으로 상품 등을 개발해 변화하는 관광 패턴에 대응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와 같이 이번 대책회의로 겨울 맞춤형 관광상품을 출시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울릉도를 여행하고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대책 회의 이후 관광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관내 여행업 관계자를 초청해 겨울철 여행의 애로사항 및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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