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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폐교 범죄 온상 우려 특별관리…구 울릉중학교 등 창문에 안전망 설치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28 17:09 게재일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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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중학교 4개 학교가 통폐합으로 폐교 남아 있는 학교들이 청소년들의 탈선 및 쓰레기 투기 등으로 범죄가 우려돼 울릉교육지원청이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울릉교육지원청은 다음 달 5일까지 학생,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해 구 울릉중, 우산중, 서중, 북중학교 등 울릉도지역 폐교 특별점검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울릉도 가장 번화가에 위치한 구 울릉중학교의 경우 학교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탈선행위가 자행되는 등 청소년들의 범죄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여론에 따라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그럴 뿐만 아니라 폐교 주변에 각종 쓰레기 무단투기, 각종 기물파손으로 폐교가 흉측한 모습으로 변해 도시 미관을 크게 해치는 것은 물론 주변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야생 동물의 침입 등으로 폐 음식물 반입돼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등 내버려둘 경우 청소년탈선행위는 물론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도 저해한다고 판단 4인 1조로 야간 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야생동문 외부인 폐교 무단 침입 기물 파손 고성방가, 방화 등을 막고자 창문 및 출입구에 안전 철망설치도 설치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울릉지역은 농어촌 지역으로 학생수 가 감소, 관리해야할 폐교가 급속히 늘고 있다”며“자칫 우범지역이 될 수 있는 폐교를 안전하게 관리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 중학생이 급격하게 감소하자 지난 2020년 울릉읍도동리 울릉중학교, 울릉읍 저동리 우산중학교, 서면 남양리 서중학교, 북면 천부리 북중학교를 통폐합 울릉읍 사동리에 기숙형 학교을 신축, 울릉중학교를 개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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