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펜싱부의 김기연(체육학과 2)이 여자 플뢰레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김기연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전북 익산시 배산체육관에서 열린 2021년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에서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펜싱은 고등부에서 일반부 시합까지 선수들이 참가한 2021년 전국 남녀 종목별 오픈펜싱선수권대회 등 네 차례의 전국대회 결과를 합산해 총 8명의 국가대표선수를 선발했다.
김기연은 지난 9월에 열린 대통령배 전국 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내년에 개최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진천선수촌에 입촌하게 될 김기연은 “부모님과 고낙춘 대구대 감독님을 비롯해 주변의 많은 분 도움 덕분에 국가대표에 선발돼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국가대표로서 국가의 명예를 위해 더욱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기연의 부친은 김영호 (현)한국 중고펜싱연맹회장으로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펜싱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한 바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