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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지도위의 진실 도록 집 발간…독도재단 고지도에 기록된 독도는 한국 땅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27 14:50 게재일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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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고지도에 기록된 울릉독도가 조선 땅임을 증명한 많은 자료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로 독도가 울릉군 관할이라는 내용을 집대성한 도록 집이 발간됐다.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제정, ‘관보 제1716호’로 독도가 대한제국 영토임을 천명했던 1900년 10월 25일을 기억하고, 동·서양에서 제작된 독도가 한국 영토임을 보여주는 고지도 201점을 엮은 도록 집 ‘지도 위에 펼쳐진 진실-독도’를 발간했다.

도록 집은 독도재단이 지난해 동북아역사재단,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국회도서관, 국립해양박물관, 독도박물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 영남대학교 박물관,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독도관련 고지도 DB 구축’ 연구용역의 결과물이다.

이 중에서 독도의 영토주권이 분명히 대한민국에 있음을 증명하는 중요하고 대표적인 고지도를 선정, 제작했다.

특히 지난 7월 대통령이 국빈 방문했던 스페인에서 공개된 ‘조선왕국도’(당빌, 1735)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에서 제작한 조선지도, 일본지도 등과 일본의 지도학자 나가쿠보 세키스이의 ‘개정일본여지로정전도’관허판(1779, 1791, 1811, 1833, 1840) 5점 모두를 수록하고 있다.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은 “도록 집은 국내 여러 자료수집기관에 흩어져 있던 독도관련 고지도를 조사하고 DB를 구축한 결과물”이라며, “이 도록 집에 수록된 고지도는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결정적 자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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