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경북 지자체 중 가장 먼저 코로나19 대응 역학조사반 및 자가격리자 전담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고자 25일부터 개인정보보호 앱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역학조사반과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이 코로나19 대응 업무 중 긴급한 사유로 부득이하게 개인 휴대전화로 통화하는 경우 휴대전화번호가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었다.
이에 울릉군은 경북 지자체 중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시스템을 도입, 방역 업무 중 휴대전화로도 행정번호로 전화 및 문자 수·발신을 가능하도록 함으로써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업무용 PC에서도 부재중 전화나 통화목록 관리, 통화메모 등의 기능도 지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 있다.
울릉군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공무원들이 개인정보유출의 위협 없이 일할 수 있게 됐다”며“앞으로 전 직원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