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중·고 27개교 대상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이란 최첨단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및 체험·탐구 중심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의미한다.
학생들은 어려운 개념을 다양한 가상·증강 현실(VR·AR) 자료를 통해 쉽게 익히고, 사물인터넷(IoT) 장비로 빅데이터를 수집해 적극적 의사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식을 재창조할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교 27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4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서는 학교별 특색과 교육과정에 적합한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교구와 기자재를 구입하게 된다. 또 올해 내로 지능형 수학점핑교실 구축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교육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에서 수학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생활 공간을 구현해 보고, 이를 직접 만들어 확인, 원리를 파악하는 체험과 탐구 중심의 학습을 할 수 있다.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구축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의 학습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여 수학에 대한 흥미를 진작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지능형 수학점핑교실은 인공지능 활용 수학학습지원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어 수학 문해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기존 교실과 시설의 한계로 수업 변화를 추구하지 못했던 학교현장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켜 미래형 수학 교실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