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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 해상 전복어선 한국인 3명·외국인 6명 승선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20 19:06 게재일 202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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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에서 기장 큰 5001함 삼봉호. 현재 사고현장으로 이동중이지만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서 기장 큰 5001함 삼봉호. 현재 사고현장으로 이동중이지만 기상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독도 북동쪽 먼바다 해상에서 20일 전복된 어선에는 한국인 3명과 외국인 선원 6명 등 총 9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지방해양경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4분쯤 독도 북동쪽 약 168㎞ 해상에서 근해통발 어선 11일진호(72t급, 후포선적, 승선원 9명)가 전복됐다는 신고를 일본 8관구로부터 접수했다.

동해해경청은 사고 현장에는 해군 항공기 1대 일본 해상보안청 항공기 1대 함정 1척이 수색 중이며 동해해경은 5천t과 1천500t급 경비함정을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위험을 무럽서고 항해 중인 동해해경 경비함
풍랑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위험을 무럽서고 항해 중인 동해해경 경비함

하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해경 헬기 3대가 동해특수구조대 8명을 편승해 현장 이동 중이다 이라고 했다.

사고선박은 홍게잡이 통발어선 11일진호는 16일 새벽 3시 11분 후포항에서 출항했고 선장, 기관장 갑판장 등 한국인 3명, 중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23일 후포항 입항예정이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사고 직후 해수부 종합상황실에서 회의를 열어 “일본 등 주변 국가에 협조를 요청하는 동시에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수색과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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