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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푸른바다거북’ 포항 앞바다서 죽은 채 발견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0-18 20:08 게재일 2021-10-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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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의 한 해수욕장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이자 보호대상 해양생물인 푸른바다거북의 사체<사진>가 발견됐다.

18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2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해변가에서 바다거북 사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월포해수욕장 공용화장실 인근 백사장에서 파도에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되는 바다거북의 사체를 발견했다.

발견된 바다거북은 길이 75㎝, 둘레 92.3㎝이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 문의한 결과 보호종인 푸른바다거북인 것으로 확인됐다.

푸른바다거북의 사체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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