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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는 영등포구의 형제 섬…울릉군, 서울 영등포구와 자매결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0-15 09:46 게재일 202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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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울릉군(우)와 채현일  영등포구 구청장이 자매결연을 하고 기념촬영
김병수 울릉군(우)와 채현일 영등포구 구청장이 자매결연을 하고 기념촬영

천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울릉도가 우리나라 수도 서울 영등포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형제의 연을 맺고 독도수호, 상생발전을 이어가기로 했다

울릉군(군수 김병수)과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14일 영등포구청에서 울릉독도수호와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해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최경환 울릉군의회의장, 고기판 영등포구의회의장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공무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자매결연 행사는 그동안의 추진 경과보고, 영등포구청장 및 울릉군수의 인사말, 자매결연 협정서 낭독·서명·교환과 기관 기념품 전달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자매결연체결은 양 지역의 공동발전과 번영을 위해, 경제·사회·문화·교육·스포츠·관광 등 공동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자 체결됐다.

사진좌로부터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장
사진좌로부터 고기판 영등포구의회 의장,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김병수 울릉군수, 최경환울릉군의회 의장

이날 울릉군과 영등포구는 공동의 이익과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영등포의 랜드마크인 타임스퀘어에 울릉독도체험관을 확장 이전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양 도시의 독도 교류를 통해 영토인식과 역사인식을 더욱 확고히 해 울릉군과 영등포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수호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양 지자체가 서로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면 지속 가능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은 포항시와 경주시와 공동발전 협정, 안양시, 부산 수영구, 삼척시, 성남시, 구리시, 신안군, 보령시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자매결연, 동해시와 미국 텍사스주 그랜프레리시는 우호협력 도시 결연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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