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2017년 6월 말 기금 재원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16조9천억원에서 올해 6월 말에는 26조7천억원으로 9조8천억원이 증가했다. 특히 은행 재원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40조6천억원에서 147조9천억원으로 무려 107조3천억원(264.3%) 증가하면서 기금 재원과 비교해서 4배 이상으로 증가 속도가 빨랐다.
이로 인해 전체 전세자금 대출 가운데 은행 재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70.6%에서 84.7%로 14.1%포인트 늘어났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