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경찰관이 치안소식지 발간, 범죄예방 및 유익한 정보 제공과 독도사랑 실천에 앞장서는 등 공로로 울릉경찰서 최초 경찰청 베스트 경무 인으로 선정됐다.
울릉경찰서(서장 김우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경찰청 경무 분야 평가에서 울릉경찰서 경무과 박세원 순경이 ‘베스트 경무인’으로 선정돼 경찰청장 표창과 인증 배지를 받았다.
박 순경은 울릉경찰서에 부임한 지 3년 채 되지 않은 막내 경찰관이다. 하지만, 울릉경찰서 최초로 치안소식지를 발간, 관계기관과 주민에게 배포, 범죄예방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독도 기록자료 발굴과 관련 수십 년 된 문서를 일일이 검토, 소각돼 없어질 뻔한 귀중한 자료( 종이문서 231권, 도면류 39점, 산진 류6점)를 발굴했다.
이 발굴 자료는 경북지방경찰청 특수기록 관으로 이관 울릉독도 수로역사 정립에 이바지했고, 경찰관서 청소의 날 지정 및 경찰시설물 환경정비에 앞장섰다.
또, 전 직원 증명사진 촬영 및 게시용 사진 최신화 시간 외 근무수당 부당 수령제로 화 기여 등 활동면에서 육지 어느 경찰서에 뒤지지 않는 꾸준하고, 창의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 서장은 “인구 1만 명의 작은 섬 경찰서지만 시대의 흐름을 잘 이해하고 맡은바 소명을 다하고자 한 젊은 경찰관의 투철한 사명감이 울릉경찰서 최초의 베스트 경무인을 탄생시키게 됐다”며“그 열정을 칭찬하고 ”앞으로도 업무에 최선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