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여행 온 외국인 A씨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에 확진, 30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편으로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울릉군 14번째 코로나19확진자다. A씨는 울릉도 독도탐방행사에 참가해 28일 울릉도에 입도했다. 하지만, 육지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 받을 것을 통보 받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결과 30일 확진됐다.
A씨와 함께 탐방행사에 참가한 일행 모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를 했지만 A씨만 확진됐고 다른 일행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께 동해해경경 항공대 헬기편으로용 포항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A씨의 울릉도 동선 및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한지만 A씨는 울릉도 동선이 단체로 이뤄져 단순한 편이며 외국이라 자유롭게 행동하지 않아 울릉도 내 동선이 단순하고 일행들도 음성으로 나와 울릉도 내 감염 위험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모임은 자제해 주고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을 반드시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