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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광화문연가’ 경주 무대에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1-09-27 19:44 게재일 2021-09-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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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엄기준 등 호화 라인업<br/>내달 30·31일 경주예술의전당
뮤지컬 ‘광화문 연가’가 오는 10월 30일, 31일 오후 3시,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무대에서는 ‘소녀’, ‘사랑이 지나가면’, ‘붉은 노을’,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을 작곡하며 뜨거운 인기를 모은 고(故) 이영훈(1960∼2008) 작곡가의 명곡들과 함께 아련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담아낸 ‘광화문 연가’를 주크박스 뮤지컬로 펼쳐낸다.

뮤지컬은 1980~1990년대 정서를 강력하게 환기한다. 주인공 ‘명우’가 임종 1분을 남기고 기억 또는 마음의 빈집에 자리잡은 옛사랑 ‘수아’에 대한 기억을 되찾아가는 과정이 주요 골격이다.

명우 역엔 윤도현, 엄기준, 강필석이 캐스팅됐다. 월하 역은 차지연, 김호영이 나눠 연기한다. 수아 역은 전혜선과 리사, 과거 명우 역은 양지원과 황순종, 과거 수아 역은 홍서영과 이채민이 번갈아 맡는다.

고 이영훈 작곡가의 주옥 같은 명곡을 토대로 이지나 연출, 고선웅 작가, 김성수 음악감독 등 국내 최정상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2017년 첫 선보인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소재로 한 극과 노래가 어우러져 깊은 공감과 울림을 선물한다.

이번 공연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문의 1588-4925.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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