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바우처’ 사업에 선정돼 5억여 원의 예산으로 중위소득 5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 농식품을 구매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카드를 지급한다.
27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 여부를 결정해 바우처카드를 즉시 발급한다.
1인가구 4만원에서부터 10인가구 12만6천원까지 세대 구성원 수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매월 1일 지원 금액이 카드에 충전돼 같은 달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는다.
채소, 과일, 우유, 달걀, 육류, 잡곡, 꿀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다른 제품은 구매할 수 없다. 농협하나로마트에서만 쓸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취약계층의 부식 구매 부담을 줄이고 농민 소득 증가까지 일석이조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