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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고향의 따뜻한 인심 나눔…코로나19로 지친 귀성객ㆍ관광객 힘내세요.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9-23 14:49 게재일 2021-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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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연휴를 맞아 고향 울릉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이 연휴를 즐기고 돌아가는 뱃머리에서 울릉도의 특산품과 건강 차를 대접하고 코로나19 예방을 홍보하는 행사가 열렸다.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와 울릉군새마을부녀회(회장 박명숙)는 22일 울릉읍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울릉도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귀성객, 관광객들을 위한 환송행사를 했다.

환송행사에는 울릉군새마을부녀회원과 새마을지도자 등 50여 명이 호박엿과 호박젤리, 건강 차를 떠나는 귀성객과 울릉도,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대접하면서 울릉도의 풍성하고 따뜻한 인심을 전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마스크를 나눠주면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하고 다음에도 꼭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줄 것을 홍보하는 등 뜻깊은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석두 울릉군새마을회장은 물론 김병수 울릉군수도 현장에 나와 직접 특산품을 전달하고 떠나는 귀성객들에게 악수를 하며 "울릉도 고향을 항상기억하고 많은 홍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광객들은 울릉도에서 코로나19로 찌든 마음을 힐링하고 연휴를 잘 보내고 돌아가는데 특산품으로 만든 호박엿과 젤리, 따뜻한 차를 대접받으니 울릉도의 아름다운 인심을 새삼 느끼게 됐다. 다시 놀려오겠다고 말했다.

고향 울릉도에서 추석을 보내고 떠나는 A씨(53ㆍ대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았는데 많이 발전해 뿌듯하다”며“떠나는 길에 따뜻한 차를 대접받으니 감개무량하고 고향에 대한 애향심이 더욱 생긴다. 육지로 나가 더욱 열심히 살면서 고향울릉도를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정석두울릉군새마을회장은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어렵지만, 열심히 살아가는 울릉인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라고 환송행사자리를 마련했다”며“험한 파도와 싸워 이긴 울릉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열심 살기바란다”고 말했다.

박명숙 회장은 “추석 명절 연휴를 맞아 울릉도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울릉도의 아름다운 절경은 물론 울릉도주민들의 따뜻한 인심을 통해 일상을 복귀하는데 활력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행사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환송행사에는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물론, 지구는 일회용이 아닙니다. 친환경 녹색제 소비촉진 캠페인 등 다양한 지구 살리기 활동도 펼쳤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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