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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70대 코로나 확진, 울릉군 13번째…육지에서 감염된 듯, 경비함 육지 이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9-22 10:02 게재일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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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13번째(울릉주민 8번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확진자가 발생, 동해해경 1512 경비함 편으로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울릉주민 A씨(75)가 호흡곤란 등으로 20일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육지 후송에 앞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으로 보내 검사결과 이날 밤 12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육지 병원에 갔다가 지난 16일 울릉도로 들어왔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아, 21일 새벽 2시24분께 동해해경 1512 경비함이 출동, 오전 9시15분께 포항영일만항에 도착 기다리던 구급차 편으로 전문병원으로 이송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이후 A씨의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하지만, 처음부터 동행한 A씨 부인의 검체를 채취 검사결과 21일 음성으로 나왔다.

따라서 울릉도 내 감염 여부는 위험 수준이 아닌 것으로 예상되지만 방역당국은 A씨 동선에 대해 공개하고 역학조사에 들어갔으며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에 대해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나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군 확진자 13명 중 1번째 확진자는 타지역 주민으로 울진에서 감염됐고, 2, 3번째 확진자는 울릉주민(울릉주민 1, 2번째)으로 포항에서, 4번 확진자는 울릉주민(3번째)으로 경기도에서 확진됐다.

또 5, 6번째 확진자는 관광객, 울릉도여행 중 육지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고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 결과 확진돼 울릉군확진자로 등록됐다.

울릉군 7. 8번째 확진자는 포항에서 울릉도에 일하러 온 타지역 주민, 포항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 울릉군 확진자로 분류됐다.

문제는 7, 8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울릉도 내에서 최초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울릉군 9번 확진 자(울릉도 내 1번째, 울릉주민 4번째)로 울릉도 내에서 확진된 첫 번째 확진자로 기록됐다.

하지만, 이보다 더 문제는 9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10번째(울릉도 내 2번째 확진자, 울릉주민 5번째)감염자, 이들은 모두 울릉도 주민이고 울릉도 내에서 확진, 울릉도 주민끼리 확진된 첫 사례로 기록됐다.

이어 울릉군 11번(울릉도 내 3번째, 울릉주민 6번째), 12번째(울릉도 내 4번째, 울릉주민 7번째)확진자, 이들은 모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여행하고 육지로 나가 확진되자 울릉도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따라서 지금까지 울릉군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울릉주민은 8명이며 이중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사례는 모두 4명으로 기록됐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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