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발생, 가족을 통해 학생이 확진, 접촉한 학생들이 자기격리에 들어감에 따라 학생들의 심리치료지원이 시작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Wee센터는 관내 5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 접촉자 자가 격리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 챙김 키트를 만들어 배부했다.
이번 행사는 자가격리 중인 학생들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 방역 및 심리지원물품을 각 가정에 전달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심리물품지원은 감정 캔들 만들기, 목표 실천 달력, 콩나물 키우기, 스티커북, 호떡 만들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된 심리지원물품은 외부활동이 제한된 학생들의 정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학교와 가정의 비대면 상담과 집단상담, 치료비지원 등 통합적 심리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접촉학생들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방역지침에 따라 14일 동안 자가 격리 중이다.
남군현 교육장은 “이번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 학부모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자가 격리 후 학생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도록 교육지원청 차원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