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11번째 확진자 A씨와 12번째 확진자 B씨를 동해해경 경비함이 잇따라 출동 육지로 전문병원으로 후송했다.
동해지방해경청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3천t급 경비함 3007함은 15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12번째 확진자를 이날 오후 2시40분 싣고 울릉도를 출발 이날 오후 10시 포항영일만 항에 도착 포항의료원으로 후송한다.,
울릉군 12번째 확진자 B씨는 지난 11일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13일 육지 자신의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결과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앞서 14일 오후 6시께 동해해경청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1천500t급 경비함 1510함이 출동 울릉군 11번째 확진자 A씨를 싣고 울릉도를 출발 다음날인 15일 새벽 1시 50분께 포항영일만항에 도착 기다리던 구급차 편으로 포항보건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울릉군 11번 확진자 A씨도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이 육지로 돌아가 타지역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됐고 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결과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15일에는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 영향으로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회항하는 등 기상악화 속에 해경경비함이 출동 포항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소속 각급 해양경찰서 경비함은 코로나19 응급환자 후송은 물론 기상악화로 헬기 출동이 어려울 때 출동 울릉도 응급환자를 후송하는 등 울릉도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울릉주민 K씨는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자를 후송하기 위해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 1천500t급~3천t급이 출동한데 대해 고마울 따름이다”며“귀중한 국민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동해해경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