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갤러리 분도 내달 9일까지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이명미 작가 초대전에 이어 패션디자이너 고(故) 박동준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Homage to 박동준Ⅱ’성격을 띠고 있다.
‘호흡, 1초라는 시간의 의미’는 일 획, 한 호흡, 찰나, 순간 등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선 임현락의 수묵작업을 지탱하는 행위적 개념을 통해 바람(wind)을 담아낸다. 그에게 그림은 호흡의 흐름을 끌어내고 다스리며 하나가 되는 결과다. 호흡은 길게, 때로는 짧게 진행되면서 작은 바람, 낮은 바람, 고요한 바람이 돼 그림 위로 머문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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