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전천후 대형카페리 신독도 진주호(총 톤수 1만9천988t, 승객정원 1천200명)가 드디어 6일 시험운항에 들어간다.
이번 시험 운항하는 6일은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예고된 가운데 운항에 들어감에 따라 지금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면 울릉주민의 발이 묶였던 울릉도 뱃길에 새로운 시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운항사인 울릉크루즈(주)는 도선사, 회사 관계자 등 싣고 포항영일만항에서 오전 7시30분 출항 항로 점검, 각종 장비 테스트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1시45분께 울릉도 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 접안 시설에 접안 예인선 시운전 등 운항 여부, 청수 급수, 부대 업무, 선미 보조램프 위치, 추가 계선주 신설 위치 등을 점검한다.
또 이날 오후 11시께 울릉도를 출발 야간 항로 점검 및 장비 테스트 등 다양한 시험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정식 운항에 대비한 각종 시험을 한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6일 임시운항 날을 잡았는데 마침 동해상에 기상특보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험운항은 울릉도 주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며"이번 점검을 통해 16일 취항하는데 걸림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