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울릉도 내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7, 8번 확진자가 발생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도에 일하러 온 A, B씨가 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 8번 확진자 A. B씨는 지난달 31일 울릉도에 일하려 들어왔고 육지에서 확진된 K씨와 A, B씨가 동선이 겹쳐, 방역 당국이 3일 이들에게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A, B씨는 이날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아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검사결과 4일 확진 판결을 받았다.
울릉군은 A, B씨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고자 역학 조사에 났고 A, B씨는 경비함을 통해 육지 전문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한편, 울릉도에는 1번 확진자는 울진에서 감염됐고, 2, 3 확진자는 울릉주민으로 포항에서, 4번 확진자는 울릉주민으로 경기도에서 확진됐다. 5, 6번 확진자는 관광객으로 모두 육지에서 감염됐지만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검사 확진돼 울릉군 확진자로 기록됐다.
따라서 울릉군 내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명도 감염되지 않았다. 특히 울릉도 내에서 확진자와 식사를 함께하는 등 밀접 접촉을 한 주민도 단 한 명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확진 자도 육지 확진자와 접촉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검사를 의뢰함에 따라 울릉군 확진자로 등록됐지만 울릉도내에서 감염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울릉주민은 모두 3명이 확진됐고 이들도 모두 육지에 장기간 볼일 보러 갔다가 확진됐다, 따라서 울릉도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