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위험이 큰 울릉도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해 방역 합동일제점검을 시행했다.
군은 최근 민ㆍ관ㆍ경 합동 방역점검단을 구성, 느슨해진 방역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려는 조치로 유흥주점, 식당·카페 등 식품접객업소 일제점검을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합동 방역점검단은 환경위생과 위생팀ㆍ울릉경찰서 생활안전계ㆍ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6명으로 구성, 식당ㆍ카페에 대해 점검했고 오후 8시 이후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점검을 시행했다.
주요 점검내용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출입자명부 작성 여부, 테이블 간 거리두기 등 밀집도 완화 여부, 거리두기 단계별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영업주를 대상으로 손소독, 안심콜 의무 사용ㆍ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안내하였으며,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처분 및 구상권 청구, 각종 재난지원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을 주지시켰다.
군은 추석 전까지 지속적으로 방역수칙 점검ㆍ단속할 계획이며, 행정 지도 후 위반사항이 재차 발견될 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이행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방역수칙 준수 동참을 당부하며 영업자분들이 조금 더 힘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며“자율적 방역수칙 준수를 유도하면서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함께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