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출신 대학생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도 열심히 공부해 미래 울릉도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나라발전에 이바지할 훌륭한 울릉인이 될 것을 염원하는 장학금이 전달됐다.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병수 울릉군수)는 1일 울릉군수실에서 2021년 2학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학부모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번 2학기 장학금 선발은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20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지난 8월27일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회 심의를 거쳐 총 46명이 선발됐다.
올해 2학기 장학금 성적우수장학금 23명, 향토장학금 12명, 다자녀장학금 17명, 생활안정장학금 3명을 선발 총 7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울릉군의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된 사단법인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약 22억 3천여 만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지금까지 총 467명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7억 3천여 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 지역 학생들의 학업 신장에 도움을 주며 활발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병수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원대한 꿈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학 사업을 추진,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노력하는 학생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