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근린공원은 지난 1984년 안심지구 택지개발사업 당시 공원으로 결정, 조성됐다. 공원 주변으로 매월 1일, 6일에 반야월 5일장이 들어서는 등 지역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공간이다. 하지만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시설 노후로 재조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동구는 지난해 8월 시 특별교부금을 확보하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지난 2월 공사 착공에 들어가 7월에 준공했다.
동구는 이번 공사로 노후된 공원 바닥을 디자인블럭과 인조화강석블럭 등으로 새로 포장했고, 휴게시설인 파고라 3곳 및 등의자 36개 등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했다. 또 무분별한 녹지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목재 로프휀스 1천300m를 설치했으며, 맥문동, 꽃무릇 등 야생화 11종 4만1천780포기를 식재해 공원을 재조성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안심근린공원을 재조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가까이,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