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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도동항 해안산책로 피해복구…울릉군 등 관내 단체 관광객 맞이 정화활동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8-29 17:11 게재일 20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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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의 강타로 연결 다리가 끊어져 접근할 수 없었던 울릉도관문 도동항 좌안 해안산책로가 복구됨에 따라 울릉군과 관내 단체들이 관광객 맞이 정화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9월 울릉도를 잇달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피해로 바다 위를 연결하는 구름다리 등이 끊어져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를 산책할 수 없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지난 3월 공사에 들어가 오는 31일 임시개통을 앞두고 울릉군은 공무원과 울릉새마을회 등 사회단체 산책로 주변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번 환경정화활동에는 울릉군청 공무원 30명, 울릉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50여 명, 울릉청년단 20명, 울릉군자원봉사센터 10 등 100명이 넘는 주민들을 동원 대대적인 청소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고 참여한 봉사자들은 해안산책로 주변에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해양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앞으로도 코로나 19로 지친 관광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아름다운 울릉도의 해양경관을 감상 수 있도록 해안산책로 환경정화 및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복구된 울릉도 도동항좌안 해안산책로는 미국 CNN이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장소, KBS 주말 인기프로 1박2일을 2회 촬영하는 등 관광객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해안 산책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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