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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잇따라 응급환자 발생…동해해경 헬기 육지 후송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8-21 11:46 게재일 20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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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해경청 헬기가 20일 밤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헬기가 20일 밤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를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

울릉도에서 골든타임을 다투는 응급 환자가 잇따라 발생, 동해해경청 양양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 무사히 진료를 받도록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20일 야간, 21일 오전 울릉군보건의원의 응급환자를 잇달아 육지 대형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따르면 21일 오전 이모씨(여·84·울릉도 서면)가 의료원을 찾았지만, 뇌경색으로 의심돼 육지 대형병원 이송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헬기 후송을 요청받은 동해해경청은 울릉도에 전진 배치된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육지로 이송, 기다리던 구급차를 이용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에 앞서 20일 김모씨(남·74·울릉도 북면)가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았지만 진단 결과 심근경색이 의심돼 이날 오후 10시 11분께 헬기 후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양양항공대 소속 회전익항공기(헬기)를 급파, 오후 10시 45분경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후 11시 37분경 강릉 공군기지에 대기 중인 강원소방 119에 환자를 인계했고 환자는 강릉 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실제 상황을 대비한 반복 훈련으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해해경청은 올해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이용해 도서(울릉도)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3명을 이송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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