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10분 분량으로 2~3명의 등장인물이 나오는 희곡을 접수 받는다. 시민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자유로운 소재로 타 공모전 또는 방송, 인터넷 등 매체에 발표된 적이 없는 작품이어야 한다. 당선작은 총 6편을 선정하며 심사결과에 따라 4편은 각 100만원, 2편은 각 50만원의 저작료를 지급한다.
당선작은 스탠딩 드라마 ‘더 플레이’ 시즌2의 극본으로 활용된다. 스탠딩 드라마 ‘더 플레이‘는 지난해 대구시립극단과 TBC가 뉴노멀 시대를 맞아 새롭게 기획한 프로젝트다. 올해는 (재)대구문화재단이 참여해 힘을 실었다.
(재)대구문화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온라인 예술 활동 일상화에 따른 예술의 창작과 향유 회복을 위한 ‘문화예술 랜선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큰 호응을 받은 ‘더 플레이’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 지원을 받는다.
스탠딩 드라마 ‘더 플레이’는 연극공연과 달리 무대 및 각종 장치를 최소화하고 오로지 배우의 표정 연기로 극을 이끌어 나간다. 코로나로 인해 공연장에서의 공연이 힘들어진 상황에서 공연장이 아닌 브라운관, 랜선으로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장르다.
공모접수는 E-mail(dmtc606@daum.net)로 받으며 신청서 교부 및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