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대림동 일대와 안심, 동호 일대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에 나선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예외가 아닌 상황에 따른 조치다.
동구는 지난해 12월 사업계획을 수립 한 이후 실시설계 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 6월 공사를 시작했다. 숲 조성은 오는 12월께 완료될 예정이다. 숲에는 이팝나무 등 9종 26만8천493본을 식재한다. 대림동에는 이팝나무, 가시나무, 산철쭉, 수크령 등을 식재하고, 야자매트, 데크로드, 계단, 편의시설 등도 설치한다. 안심에는 초화류 11만5천710본이 식재 된다.
돌단풍, 맥문동, 꽃무릇, 관중 등이다. 동호에는 털머위, 맥문동, 꽃무릇, 관중 등 초화류 14만5천860본이 식재될 예정이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대로 변으로부터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조기에 차단해 생활권으로 유입을 막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