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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전기차 충전방해 행위 10월부터 과태료 부과키로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8-09 20:37 게재일 2021-08-1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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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충전방해 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및 과태료 부과를 실시한다.

9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포항지역 전기차량 보급 대수는 2천800여대로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에 따라 대폭 증가했다.


이에 시는 지난 2일부터 단계별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의무 설치대상시설 110여곳에 대한 충전구역 충전방해 행위인 기초질서 위반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 단속과 행정처분을 예고했다.


우선 8월 한 달 동안은 대시민 충전방해 행위 단속홍보 및 집중계도를 실시하고, 9월 1일부터 30일까지는 시범단속을 통해 행정처분 유예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과태료 부과를 본격 시행한다.


정영화 포항시 환경국장은 “전기자동차 선도 도시인 포항은 타 대도시에 비해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가 갖춰져 있으나, 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성숙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는 도심 생활대기질 및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대와 편리한 충전 인프라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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