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우수공연 영상 상영<br/>14·28일 대구봉산문화회관
이번에 상영되는 뮤지컬 ‘웃는남자’와 무용 공연 ‘스윙’은 ‘예술의전당 영상화사업 SAC on Screen’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실황 영상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14일 오후 3시에는 뮤지컬 ‘웃는남자’가 상영된다. ‘웃는남자’는 신분 차별이 극심했던 17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끔찍한 괴물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순수한 인물인 그윈플렌의 여정을 따라 세태를 비판하고 평등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조명한 작품이다. 최첨단 무대기술과 독창적 무대 디자인, 격정적인 서사와 서정적인 음악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는 EMK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으로 박강현, 양준모, 민경아, 신영숙 등 링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28일 오후 3시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스윙’이 상영된다. 스웨덴의 재즈밴드로서 정통 뉴올리언즈 핫 재즈 스타일의 스윙음악을 연주하는 6인조 밴드 젠틀맨 앤 갱스터즈의 음악과 뛰어난 테크닉과 섬세한 표현력을 가진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즌 무용수들의 리드미컬하고 경쾌한 춤이 어우러진 공연이다. 한시도 지루할 틈이 없는 공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8~2019년 예술의전당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전석 무료.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