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의 한 재생의류 보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4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3분께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의 한 의류 보관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1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6대, 헬기3대, 인력 130여명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불길이 잡히지 않아 오후 4시 31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오후 4시 53분께 소방본부장 지휘권을 선언했다.
또 중앙119구조본부 헬기를 추가 투입 요청했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에 가연성 물질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아 인근으로 번지지 않게 진화 작업 중”이라며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재산피해는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