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레저타운 대주주인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 및 문경시 등은 지난 3일 문경레저타운에서 이사회를 열고 A씨의 보직해임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A씨의 이사직은 유지시켰다.
A씨는 여직원의 손을 만지고, 여직원들에게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여성의 상반신 노출사진을 보여주는 등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 여직원의 고소에 따른 수사를 마무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문경레저타운 노조 관계자는 “A씨가 이사직에서도 물러날 때까지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했다.
한편 후임 대표이사에는 임성수 관리본부장이 선임됐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