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울릉도 등 동해 음주집중단속 주간 운영…매월 둘째 주 7일간 집중단속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8-04 14:48 게재일 2021-08-04
스크랩버튼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전 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매월 둘째 주마다‘음주 집중단속 주간’을 추진한다.

동해해경은 이달 8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주’ 7일 동안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음주운항 근절을 위한 음주 집중단속 주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음주 집중단속 주간’은 기존의 경찰서별 다른 음주운항 단속시기를 통일하고 정기적인 단속 기간 운영을 통해 음주운항 및 해양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자 마련됐다.

동해해경청은 음주 집중단속 주간을 통해 어선은 물론 사고위험성이 높은 선종과 사고 다발 해역 위주로 순찰과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함정, 파출소 등과 협업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다.

특히 8월에는 울릉도를 비롯해 관내 방파제 확장 등 각종 해상공사에 투입되는 예·부선 약 170여 척이 인근 항구로부터 출·입항을 하고 예부선의 특성상 저속, 장시간 해상계류·대기 등으로 인해 음주운항의 개연성이 높아 예·부선의 출·입항시 음주운항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동해해경은 2018년 8건, 19년 8건 30년 10건을 단속했고 2021년 상반기에 울릉도 사동항 공사현장 등 동해에서 5건을 단속한 바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이번 ‘음주 집중단속주간’추진은 많은 사람에게 음주운항의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며 “해상에서 음주운항 선박을 발견하거나 위험운항 선박이 발생하면 구조기관에 즉시 신고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