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로나 피해업종지원 이어<br/>특례보증 지원 통한 175억 융자<br/>道 ‘먹깨비’ 가맹점 모집·확보 등<br/>다양한 정책으로 민생안정 매진
3일 포항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선제적 대응으로 중점 추진한 포항형 코로나19 피해업종 긴급 피해구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9천700여개 업체에 102억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급해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버팀목이 됐다.
이밖에 △카드수수료 지원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빈점포 임대료 지원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지원 및 스마트 슈퍼 육성사업으로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특히, 올해 3천520억 원 발행계획인 포항사랑상품권은 그 중 2천400억 원 판매완료로 침체된 경기 부양과 지역 소비 촉진에 톡톡히 이바지해 왔다.
지난 2일부터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통해 175억원 규모의 융자를 실시해 800여명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며, 더불어 융자를 받은 소상공인은 2년간 3%의 이자 지원까지 받을 수 있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8월 중순,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과 손실보상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DB구축 및 민원응대로 신속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시는 9월 경북 민관 협력형 공공배달앱 ‘먹깨비’출시를 앞두고 시범운영을 위한 본격적인 가맹점 모집 및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먹깨비’는 가입비·월 사용료 무료, 중개수수료 1.5%로 주문·배달 원스톱 처리를 통해 배달앱 수수료 경감 및 매출증대를 유도해 소상공인 자생력 증대로 지역경제 내수 강화에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문덕로·죽파로의 특별환경개선사업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청년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등 코로나19로 경영에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민생경제 챙기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 공공·청년 일자리 창출 및 확대, 포항사랑상품권 지속 발행 등의 맞춤형 정책들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에 대처해 다양한 정책으로 민생경제 안정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