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장난감 이용·대여 등<br/>3월 개장 후 등록회원 400명
남구지역에만 장난감도서관이 있어 그동안 상대적인 접근성이 떨어져 장난감도서관을 자주 이용할 수 없었던 북구 지역의 주민들의 이용이 많아져, 현재 등록 회원이 400명에 달하고 있다.
‘장량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은 장량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 위치하며 총면적 95.04㎡에 장난감 대여실, 반납실, 소독실, 수유실 등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영유아의 다양한 신체적 감각 발달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영역별 맞춤형 장난감 611점, 첫돌 가정을 위한 돌상 대여 장난감 4점 등 총 615점을 보유하고 있다.
영유아 가정의 부모들이 영유아 장난감 이용 주기가 짧고 가격이 부담스러워 장난감을 직접 구매하기보다 필요할 때만 빌려 이용할 수 있는 장난감도서관을 선호하면서,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포항시에 주소를 둔 60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또는 어린이집(기관)이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 회원의 경우는 연회비 1만원을 내면 한 번에 2점(대형 1점, 소형 1점 또는 소형 2점)을 최대 21일까지 대여를 할 수 있으며,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정, 다자녀 가구 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이승헌 포항시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