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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학생, 육지학생과 온택트(Ontact)수업…미래교육 향한 배움의 즐거움 찾다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7-21 15:16 게재일 202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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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학생들이 섬 지역의 좁은 공간에 벗어나 넓은 육지 학생들과 온라인 원격화상수업 시행해 미래 교육을 향한 배움의 즐거움을 찾는 시간이 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20일 오전부터 울릉초등학교와 충남 아산교육지원청 아산 탕정초등학교 간의 원격화상수업을 시행했다.

이번 수업은 울릉초등과 아산 탕정초등 6학년 학생들이 지난 6월 14일 체결한 울릉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 업무협약에 따라 두 지역의 역사교육 및 울릉독도교육 활성화와 학생들의 온·오프라인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울릉교육지원청과 아산교육지원청은 울릉독도교육 및 역사교육과 충남아산시의 역사교육을 통한 국토사랑 나라사랑과 섬과 육지 어린이들의 교감을 통해 창의력을 창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초등학교 학생들은 첫 화면 대면에서 서로 간 소개로 시작해 원격화상수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 문화, 학생들의 특색 안내, 여가활동 발표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화상수업을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 및 울릉독도소개를 통해 육지 어린이들이 동해 두 섬을 이해하고 미래 여행을 할 수 있는 홍보효과도 높혔다.

송아연(울릉초 6학년) 학생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돼 육지체험을 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았다”며“온라인 화상수업을 통해 육지의 새로운 친구들을 알게 돼 기쁘고, 소개 받은 아산의 다양한 장소로 여행을 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 교육장은 “코로나로 인해 일찍 맞이하게 된 미래교실 속에서 울릉지역 학생들과 아산지역 학생들이 활발한 온라인 교류를 통해 상호 지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고, 4차 산업시대를 살아갈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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