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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농기센터, 과수농가 대상 과일 일소 피해예방활동 당부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07-20 20:12 게재일 2021-07-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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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30℃ 이상의 고온이 지속되는 가운데 과수농가에 일소(햇볕데임)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활동을 당부했다.

일소피해는 과실 표면이 강한 햇볕에 타들어가는 현상으로, 초기에는 햇볕이 직접 닿은 면이 흰색 또는 엷은 노란색으로 변하고 증상이 진행됨에 따라 갈색으로 변하며, 2차 피해로는 탄저병 등의 병원균에 감염돼 썩을 우려가 있다.


이러한 일소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재배관리 요령은 다음과 같다.


먼저, 초생재배를 한다. 과수원에서 자라는 풀을 뽑지 않고 함께 가꾸는 초생재배는 고온피해를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또한, 미세살수장치나 가림막 설치로 과원 내 온도를 낮춘다. 이어, 직사광선을 받지 않도록 배치한다. 웃자란 나뭇가지 등을 이용해 과실이 강한 직사광선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유인하고, 과실이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거나 잦은 일소피해 발생 시 봉지를 씌워서 재배한다.


포항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수확을 위해 농가에서도 대처요령을 숙지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철저한 사전대비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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