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조 포항시의원<br/>전국적 명소로 확대 조성 제안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 스카이워크가 건설 중인 포항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의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성조<사진> 포항시의원은 19일 제285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을 여남등대수변공원으로 확대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항시 북구 여남동 산 22번지 일원에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 조성을 위해 총사업비 140억원(국비 36억원, 지방비 104억원)을 들여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남지구에 조성중인 해파랑길 해변가를 산책하다 보면 사업구간이 아닌 여남등대 위치에서 100m 떨어진 곳에 기이한 바위를 볼 수 있다”며 “사람의 발 모양을 닮은 바위가 넓이 3m, 길이가 5∼6m, 정도 되는데 스토리텔링을 이용한 또하나의 포항의 관광 명소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북부해수욕장을 영일대라는 전국지명으로 변경한 것처럼 여남지구 스카이워크 공원을 영일대 여남스카이워크 공원으로 확대개명을 검토해주길 바란다”며 “스카이워크 공원 끝부분 앞바다에 솟아있는 바위가 하나 있는데, 스토리텔링을 통해 관광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방안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앞서 관광자원화 발전방향으로 영일대해수욕장에는 볼거리와 상징적인 포토존이 없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이순신 장군 동상 포토존을 철거하고 인어조각(덴마크)이나 영일만친구(기타치는 가수) 조형물 설치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