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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관광 울릉도 만들기 총력…울릉 署, 관광객 종합치안대책 시행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07-19 13:38 게재일 2021-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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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관광성수기를 맞아 여름휴가를 이용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경찰서가 관광객 안전에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

울릉경찰서는(서장 김우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관광객은 평년이상 울릉도를 찾은 것으로 예상 1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휴가철 관광객 종합치안대책’을 시행한다. 고 19일 밝혔다.

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상황 탓에 첫해인 2020년도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2019년도 38만 6천501명에서 2020년도 17만 6천151명(약 54% 감소)으로 격감했다.

울릉도관문 도동항 입구 전광판을 통해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울릉도관문 도동항 입구 전광판을 통해 안전을 당부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도 여름휴가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5만 1천139명으로 지난 2019년도 4만 9천104명보다 보다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해외여행 관광객이 내수로 전환되고 기상 호전으로 인한 여객선 수급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여름휴가철 관광객은 줄지 않았다는 것이 울릉경찰의 설명이다.

또한, 올해 6월 말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9만 2천5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 8천648명보다 약 57%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2021년도 여름휴가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예년수준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한 밤 중에도 어디에서나 경찰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한 밤 중에도 어디에서나 경찰서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울릉경찰은 세부대책으로 기능별로 운용하고 있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교통관리시스템(TCS), 범죄위험도예측분석시스템(Pre-CAS) 등을 근거로 관광객 주요동선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에 대해 과학적 분석으로 그 발생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주요 대책에는 절도·폭력사건, 등산로 추락사고, 교통사고 예방 노력하고, 코로나19로부터 안전확보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 부서, 지자체 협업을 통해 관광객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교통경찰과 지역경찰에 의한 여객선터미널 교통근무, 관광객 밀집 주요 시간‧장소에 대한 탄력순찰, 자동차 대여업주 상대 특별교육(경찰서장 서한문), CCTV 설치확대, 등산로 주요지점에 대한 안전산행 경각심 확대(경고문) 노력과 중장기 대책으로 범죄환경 개선에 전력을 다한다.

또한, 감염병 신고에 대한 사전 모의훈련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한 유흥업소와 다중운집장소에 대한 불시 및 주기적인 지도단속을 폭넓게 추진하여 코로나로부터 안전확보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우태 서장은 “울릉도를 찾아주시는 관광객으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만큼 안전한 관광이 될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며“특히 관광객께서는 3행(자동차운행, 보행, 산행)사고 예방에 각자가 신경 써 줄 것과 상황발생시에는 주저없이 경찰,소방에 신고부터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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