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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청년연합회 집수리 봉사 ‘구슬땀’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1-07-12 20:01 게재일 2021-07-1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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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수급자 가구 쓰레기 치우고<br/>지역 20가구에  침구류 등 전달
상주시청년연합회 회원들이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집안팎에 어지럽게 널려 있는 폐목 등을 치우고 있다. /상주시청년회 제공

[상주] 어려운 이웃의 주거환경 개선과 따뜻한 마음 전하기에 청년들이 두팔을 걷었다.

상주시청년연합회(회장 이성구)는 지난 11일 연합회 회원과 계림동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20가구에 여름 침구류 등을 전달하고, 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집수리 대상자는 다리 골절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주택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집 마당에는 잡초와 과수 폐목, 생활쓰레기 등이 방치돼 있는 등 생활 환경이 몹시 열악한 상황이었다. 회원들은 잡초를 제거하고 과수 폐목, 생활쓰레기 등 트럭 2대분을 치운 후 집 단장에 나섰다.

2015년 12월 설립된 상주시청년연합회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청년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이성구 회장은 “몸이 불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힘든 사람들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겠다”고 전했다.

전용희 계림동장은 “복지 대상자를 위해 봉사활동에 나서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청년연합회의 이번 활동이 자원봉사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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