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아울렛타운상점가 등전통시장·상점가 특화기술 도입
이번에 선정한 스마트 시범상가는 대구 성서아울렛타운상점가 등 모두 12곳으로, 복합형 상가 10곳과 일반형 상가 2곳이다. 대경중기청은 앞으로 이곳을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집중 보급하기 위한 스마트상점 확산 거점으로 육성한다.
복합형 시범상가는 소상공인 업종 및 사업장 특성에 맞춰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다. 특히, 스타일링·피팅 등을 가상으로 체험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미러를 접목하거나, 로봇을 이용해 음식 서빙과 고객 응대를 하도록 한다. 대구북성로상점가, 대구원고개시장, 동천역상가, 안동구시장 등 10곳이 복합형 시범상가로 최종 선정됐다.
일반형 시범상가는 두류젊음의광장상점가와 경주중앙시장이 포함됐는데 모바일 기기 등을 활용해 예약 및 현장주문, 결제 등이 가능한 스마트 오더 시스템 도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시범상가 내 상점 위치, 취급 제품, 지역 명소 등을 종합적으로 안내할 수 있는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2곳 시범상가에 보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업종 특성에 맞는 스마트기술 표준화 모델을 개발하고 도입할 수 있도록 업종별 협회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5곳을 선정했다.
이들은 회원 소상공인에게 스마트기술 도입·관리 지원과 더불어 해당 업종에 특화된 스마트기술 도입 모델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심상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