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명창 기념 상주종합국악제<br/>157팀 열전… 박지은 씨 종합 대상
행사는 상주시가 주최하고, 상주문화원과 (사)영남판소리보존회 공동 주관으로 개최했다.
비대면 동영상 심사로 진행했으며, 상주문화원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했다.
국악제는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의식을 새롭게 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악을 체계적으로 보존·계승·발전시켜 대중화의 기틀을 구축하고자 2008년부터 전국 국악경연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개최 여부와 방법 등을 두고 많은 고민을 하다가 올해는 비대면으로 열게 됐으며, 코로나 조기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했다.
이번 상주종합국악제에는 총 157팀이 출전했다.
종합대상인 국회의장상은 기악부분 일반부 박지은(대구), 종합최우수상인 경북도지사상에는 판소리·병창부문 일반부 최우수상 김용화(서울), 상주시장상에는 무용부분 일반부 최우수상 이순영(경기)씨가 입상하는 등 다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김철수 상주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신진 국악인들의 등용문이 되고 국악인구 저변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종합국악제는 시의 상징이자 대표적인 대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 국악을 비롯한 전통 문화예술을 재조명하고 더욱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