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대학·기업체 대표 참석 <br/>현장 목소리 청취 등 방안 논의
포항시는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한동대를 비롯한 4개 대학과 3개의 고등학교, 폴리텍대학, 관련 기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인재양성 산·학·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미래 신산업의 전망과 추진현황을 브리핑하고, 관련 기업대표 등 관계자로부터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또한, 이어서 펼쳐진 자유 토의를 통해 고등학교, 대학교 등 단계별로 학교 현장에서의 주력 신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의견과 포항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배터리산업은 특구 지정 이후 에코프로와 GS건설, 포스코케미칼 등 앵커기업과 중소 전후방기업들로부터 2조1천억원의 투자유치 성과와 함께 지난 5월 7일 환경부로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클러스터 구축사업 최적지로 선정되는 등 배터리산업 메카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
포항시 바이오산업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이후 한미사이언스를 비롯해 4천300억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설명하며, 기존의 우수한 R&D 인프라에 융합기술산업지구를 중심으로 연구결과물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인프라가 착착 들어서고 있어, 환동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포항시는 올해 3대 스마트 신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첫째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마트시티 챌리지사업, 둘째 한해 4만여t의 연어수입을 대체할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사업, 셋째 3D 프린팅 기술에 의료·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쾌거를 이뤘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