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북 4개 郡 ‘농축산부 농촌협약’ 선정 군위·봉화·청도·고령 각 300억 확보

심한식·전병휴·박종화·김현묵기자
등록일 2021-06-17 19:49 게재일 2021-06-18 8면
스크랩버튼
농촌 생활권 활성화 사업지원<br/>내년 상반기부터 5년간 진행

[군위·봉화·청도·고령] 군위·봉화·청도·고령군 등 경북 도내 4개 지자체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 농촌협약 대상 시군’에 선정됐다.

17일 이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일반농산어촌지역 시군 113개 중 협약대상 시군 17곳, 예비 시군 3곳 등 모두 20개 시군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농촌협약 선정 평가에 전체 43개 시군이 신청해 2.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선정된 시군은 경북 4곳, 경기 1곳, 충북 2곳, 전북 3곳, 강원 1곳, 충남 2곳, 경남 3곳, 전남 4곳이다.

경북은 8개 시군이 협약에 도전했지만 최종 군위군, 봉화군, 청도군, 고령군 등 4곳이 뽑혔다.

농촌협약제도는 정부와 지자체가 협업으로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업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제도이다. 이번 협약은 선정된 시군이 수립한 ‘농촌공간 전략계획’과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을 검토·보완해 내년 상반기 중 협약을 체결한다.

이들 시군은 향후 5년간 최대 3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군위군은 이번 농촌협약을 준비하면서 경북에서는 처음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해 전담부서인 ‘지역활력과’를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군민참여단’을 운영하는 등 내실있는 계획서를 수립해 최종 농촌협약대상 도시로 선정됐다. 박성근 부군수(군수 권한대행)는 “군위군은 현재 군이 처한 현황분석을 통해 계획의 정합성과 지역의 추진 의지, 실행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5년간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엄태항 봉화군수는 “농촌협약 선정으로 쾌적하고 살기좋은 전원생활 녹색도시 봉화를 위한 정주여건 개선과 균형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확신하고, 올 연말에 농림축산식품부와 차질없이 협약체결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심한식·전병휴·박종화·김현묵기자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