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3개월 동안 청렴도 측정 취약분야 특정감사를 시행 행정상 29건 재정상 6건 등 35건에 대해 감사결과를 처리했다.
울릉군은 권익위원회 청렴도 청정결과 전국하위권을 면치 못하자 지난 3월~6월까지 3개월 동안 청렴도가 낮은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감사를 시행했다.
이번 특정감사는 내부청렴도 측정항목인 청렴 문화와 업무 청렴 분야에 초점을 두고 시행했다. 감사 중점 사항은 업무추진비 등 각종 예산집행, 출장여비 및 시간외수당 집행, 근무상황관리의 적정 여부 그리고 인사업무 관련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감사결과 행정상 조치 29건(시정 6건, 주의 22건, 개선 1건), 재정상 조치 6건(회수 6건) 등 총 35건에 대해 행·재정상 처분을 내렸다. 군은 이번 감사결과에 대해 처분을 하는 한편, 공직기강 및 복무와 관련해 연중 수시 감찰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 7월부터 내부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익명제보 시스템을 도입해 신고자의 개인정보는 보호하고 각종 부조리, 부패, 갑질 관행 개선을 통한 내부청렴도 향상을 추진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감사환경 변화에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열린 감사를 구현할 것이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청렴 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