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품 교실’은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국외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국내 실정에 맞게 재구성한 학교폭력 예방 및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이다.
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4월 항구초 3∼6학년 4학급 학생 61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지역 내 2개 초등학교(장량초, 송라초) 학생 186명을 대상으로 희망품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감정종류 알기, 타인의 감정 이해하기, 역할극, 긍정적 표현하기 등 다양한 과정에 참여하면서 공감능력 및 사회기술, 부정적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학교폭력 및 정신건강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정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정신건강 교육 및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해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