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식품박람회는 22회째 개최되고 있는 동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행사로 올해는 35개국, 2천800여 개 업체가 참여했다.
aT는 코로나19로 한·중 간 인적교류가 제한된 상황에서 박람회에 직접 참가할 수 없는 수출업체들을 대신해 현장에 바이어 상담 전문 MD를 배치하고,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을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B2B매칭’ 방식을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aT가 한국관을 주관하며 ‘Premium & Healthy’를 테마로 면역력 강화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국 식품 이미지를 중점 홍보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지난해 신규 검역 협상으로 수출길이 열린 파프리카를 비롯해 면역력 강화 품목인 인삼과 건강음료, 홈쿡 및 1인 가구를 겨냥한 간편·HMR식품 등 코로나시대의 수요에 맞춰 고품질 K-Food를 선보이며 중국 식품 시장을 공략했다.
특히, 신선홍보관 쿠킹쇼를 통해 한국 파프리카의 달콤한 맛과 아삭한 식감을 그대로 살린 레시피를 선보이며, 채소를 생으로 먹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중국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등 한국 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알렸다.
aT 성시찬 상하이지사장은 “중국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시장이자 유통채널 확대와 빠른 소비트렌드의 변화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회의 땅”이라며 “K-푸드가 코로나의 영향으로 중국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맞춤형 수출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