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다양한 추억놀이 진행
행사는 감꽃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감꽃목걸이, 팔찌 등 어린시절 추억의 감꽃 놀이도 체험하는 등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에게 잠시나마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상주감연구소가 보유한 국내외 감 유전자원은 338종으로,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다채로운 감꽃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꽃은 비타민C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에도 좋은데 수확 후 그늘에 말려 감꽃차로도 이용된다.
말린 감꽃을 볶아 가루를 만들어 반 티스푼 정도를 하루에 3회 먹으면 설사에도 효능이 있다. 방문객들에게 이러한 감꽃의 효능과 감나무 재배 기초지식도 함께 교육하고 있다.
체험신청은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상주감연구소(054-531-0591)로 문의하면 된다.
송인규 상주감연구소장은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체험으로 아이들과 함께 추억의 감꽃 놀이도 하고, 옛 조상들의 놀이 문화도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